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흔히들 ADHD라고 부르는 증상은 금쪽같은 내 새끼 같은 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한다.
흔히들 어린 아이에게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성인 ADHD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소아 ADHD에 대해 방송에서 언급된 정보로는 궁금한 것이 많아서 찾아보고 정리해봤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불린다.
주로 주의 산만, 충동성, 과잉행동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질환이다.
아동기에 빈번하게 발병하여 만성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는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원인
ADHD는 유전적, 환경적, 심리사회적인 연관성을 지닌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보통 가족력이 있는 경우 ADHD가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흔히들 부모의 잘못된 양육으로 인해 ADHD가 발생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증상
부주의(inattention)
끈기가 부족하고 집중을 잘 못하며, 불필요한 움직임을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보통 체계적이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보통 '쉽게 산만해진다.', '집중하지 않는다.' 라고 이야기를 하곤 한다.
과잉행동(hyperactivity)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유형이다.
계속해서 여기저기를 뛰어다니거나 과도한 불안, 수다스러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수업시간에 자리를 벗어나 돌아다니기도 하고 팔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기도 한다.
충동성(impulsivity)
찻길에서 차를 살펴보지 않고 뛰어드는, 생각 없이 행동부터 먼저 하는 유형이다.
이미 일련의 규칙을 알고 있지만, 급하게 행동하여 다치기도 한다.
또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기 어려워하기도 한다.
진단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이 있고, 학업, 행동장애가 있는 만 4~18세 아이에게 ADHD 평가를 진행한다.
DSM-5 진단기준에 따른 증상 파악과 심각도, 빈도, 일상생활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주로 ADHD 진단은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환아/환부모와의 임상적 면담, 환아의 부모/선생님 등이 평가한 척도, 가족력, 발달학적
정보, 과거 내과적 병력, 주의력 검사, 지능검사, 학습능력 평가 등을 실시하여 종합적인 정보들을 종합하여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된다. 다음은 DSM-5에 의한 ADHD 진단기준이다.
▶ 부주의함, 과잉행동-충동성의 지속적인 패턴이 기능이나 발달을 방해하며, 아래 ①항과 ②항 중 적어도 하나 이상에 해당되어야 한다.
① 부주의함 (inattention) : 다음 중 적어도 6개 이상의 증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이러한 증상이 발달 수준에 맞지 않고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한다.
1. 학업이나 일, 다른 활동을 할 때 세밀하게 주의 집중을 못하거나 부주의하여 실수를 자주 한다.
2. 과제, 놀이를 할 때 지속적인 주의 집중에 자주 어려움이 있다.
3. 다른 사람이 앞에서 말할 때 자주 잘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4. 지시에 따라서 학업이나 집안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자주 끝내지 못한다.
5.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는데 자주 어려움이 있다.
6. 공부나 과제 등 지속적으로 정신적 노력이 필요한 활동을 자주 피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저항한다.
7. 과제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8. 자주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9.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② 과잉행동(Hyperactivity)-충동성(Impulsivity) : 다음 중 적어도 6개 이상의 증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이러한 증상이 발달 수준에 맞지 않고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한다.
1.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움직이는 등의 행동을 자주 보인다.
2. 수업시간 등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주 일어나 돌아다닌다.
3. 상황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뛰어다니거나 자주 기어오른다.
4. 조용히 하는 놀이나 오락활동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자주 있다.
5. 쉬지 않고 움직이거나, 모터가 달려서 움직이는 것처럼 자주 행동한다.
6. 말을 너무 많이 자주 한다.
7.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불쑥 자주 해버린다.
8. 자주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9.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참견을 자주 한다.
▶ 몇 가지의 부주의,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12세 이전에 나타난다.
▶ 몇 가지의 부주의 혹은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환경에서 존재한다.
(예. 가정, 학교나 직장, 친구들 혹은 친척들과의 관계, 다른 활동)
▶ 증상이 사회적∙학업적 혹은 직업적 기능의 질을 방해하거나 감소시킨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
▶ 조현병, 기타 정신장애 경과 중에만 발생되지 않으며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다.
(예.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장애, 성격장애, 물질중독 혹은 금단)
치료
① 비약물치료법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과 교육적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이 중 구조화된 환경 안에서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시키는 행동 개입 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연령별로는 학령전기 소아는 부모 교육, 학령기 소아는 그룹 부모 훈련과 교실 안 행동 개입 프로그램이 1차적으로 추천된다.
청소년기에는 집, 학교에서의 다양한 개입을 하며 사회적 기술에 대한 훈련도 포함하는 것이 좋다.
② 약물치료
Metadate CD 같은 중추 신경 자극제와 Atomoxetine 같은 비 중추신경 자극제를 사용한다.
소화불량, 구토, 피로, 두통, 위통, 불면증, 식욕저하 등 부작용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 시 약물을 규칙적으로 정확하게 복용하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오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부모가 지나치게 자책하는 경우, 아이의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