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호 신흥우렁이전문식당 우렁쌈밥 맛집
2022. 04. 16
장인어른, 장모님을 모시고 신흥우렁이전문식당을 찾았다.
식당 주변에는 우렁이박사, 옛날우렁이식당 등
유명한 우렁쌈밥 가게들이 몰려있었다.
예전부터 처가를 가면서 항상 지나던 곳인데,
내가 '저기 유명한가요?' 한마디 했다가
장모님이 유명한 음식점이라며 가자고 하셨다.
유명한 맛집인지, 대기부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주차공간이 꽤 넓은데도 불구하고
워낙 사람이 많아서 복잡했다.
내부도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손님 수용이 힘들어서 비어있을 뿐이었다.
음식점이 쉴 새 없이 돌아갔다.
하이체어가 구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올 수 있다.
아이를 보고 친절한 직원분이 가져다주셨다.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좋았다.
강된장 추가 버전(맛쌈장)과 일반 쌈장 버전이 있다.
맛쌈장과 일반 쌈장을 각각 2개씩 주문했다.
기본 밑반찬으로 김치 어묵, 감자 등이 나온다.
그리고 사람 수에 맞게 조기가 나온다.
다음으로 우렁이 초무침이다.
양념이 새콤달콤한 것이 술안주로 딱이지만..!
운전을 해야 하니 패스한다. ㅠㅠ
우렁이맛쌈장정식의 메인 메뉴, 우렁이맛쌈장이다.
강된장 베이스라서 짜다고 느껴질 수 있다.
밥과 함께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우렁이쌈장의 메인 메뉴, 우렁이쌈장이다.
강된장이 짜다고 느끼신다면 이걸 선택하면 된다.
강된장에 비해 확실히 담백하다.
약간 순두부찌개 같은 느낌도 있다.
내 취향은 확실히 이쪽이다!
정식으로 같이 나오는 제육볶음이다.
우렁쌈밥에 비해 제육 퀄리티는 조금 아쉽다.
사진을 찍었는데 얘만 뿌옇게 나왔다.
딱히 싫어서 사진을 이렇게 찍은 건 아니다. ㅠㅠ
이외에도 된장국이 같이 나온다.
우렁이도 꽤 많이 들어있고, 반찬도 다양하다.
상차림을 찍어보니 양이 제법 푸짐한데,
실제로도 양이 많다. 평소보다 배부르게 먹었다.
식사 중간에도 대기열이 점점 길어지는 게 맛집은 맛집이다.
개업한 지 30년 이상 되었다고 한다.
당진에서 유명한 삽교호 근처에 있다.
삽교호에 놀러 왔다면 한번 들릴만한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