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J-Pop

요루시카 - 봄도둑 (春泥棒, Haru Dorobou) (듣기/가사)

푸쥬 ! 2022. 3. 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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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시카 - 봄도둑 (春泥棒, Haru Dorobou) (듣기/가사)

최근에 알게 되서 즐겨듣고 있는 노래다.

요루시카 노래 가사는 한편의 시를 읽는 것 같다.

봄이 끝나는 것을 벚꽃이 떨어지는 것에 비유했다.

후렴구 중 '옷쿠~' 하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유튜브에 아래와 같은 코멘트가 있다.

 

 

 

命を桜に喩えます。
목숨을 벚꽃에 비유합니다.

 

 

 

 

 

 

요루시카(ヨルシカ)

봄도둑(春泥棒, Spring Thief)

 

 

最近どうも暑いからただ風が吹くのを待ってた

사이킨 도-모 아츠이카라 타다 카제가 후쿠노오 맛테타
요즘 꽤 더워서 그저 바람이 불기를 기다렸어

 

木陰に座る
코카게니 스와루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何か頬に付く
나니카 호오니 츠쿠
무언가 뺨에 닿아

 

見上げれば頭上に咲いて散る
미아게레바 즈죠-니 사이테 치루
올려다보면 머리 위에 피어나 흩어져

 

はらり、僕らもう息も忘れて
하라리 보쿠라 모- 이키모 와스레테
팔랑, 우리는 이제 숨 쉬는 것도 잊고서

 

瞬きさえ億劫
마바타키사에 옷쿠-
눈을 깜빡이는 것마저 귀찮아

 

さぁ、今日さえ明日過去に変わる
사아 쿄-사에 아시타 카코니 카와루
자, 오늘조차 내일이면 과거로 변해

 

ただ風を待つ
타다 카제오 마츠
그저 바람을 기다려

 

だから僕らもう声も忘れて
다카라 보쿠라 모- 코에모 와스레테
그러니 우리는 이제 목소리도 잊고서

 

さよならさえ億劫
사요나라사에 옷쿠-
작별 인사조차 귀찮아

 

ただ花が降るだけ晴れり
타다 하나가 후루다케 하레리
그저 꽃이 떨어질 뿐 하늘은 맑으리

 

今、春吹雪
이마 하루후부키
지금, 봄의 눈보라

 

次の日も待ち合わせ
츠기노 히모 마치아와세
다음 날도 만날 약속을 해

 

花見の客も少なくなった
하나미노 캬쿠모 스쿠나쿠낫타
꽃구경 온 사람도 적어졌어

 

春の匂いはもう止む
하루노 니오이와 모- 야무
봄의 내음은 곧 사라져

 

今年も夏が来るのか
코토시모 나츠가 쿠루노카
올해도 여름이 오는 건가

 

高架橋を抜けたら道の先に君が覗いた
코-카쿄-오 누케타라 미치노 사키니 키미가 노조이타
고가교를 벗어나니 길 끝에서 네가 엿보였어

 

残りはどれだけかな
노코리와 도레다케카나
앞으로 얼마나 남았으려나

 

どれだけ春に会えるだろう
도레다케 하루니 아에루다로-
앞으로 얼마나 봄을 만날 수 있을까


川沿いの丘、木陰に座る
카와조이노 오카 코카게니 스와루
강가의 언덕,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また昨日と変わらず今日も咲く花に、
마타 키노-토 카와라즈 쿄-모 사쿠 하나니
또 어제와 변함없이 오늘도 피어난 꽃에,

 

僕らもう息も忘れて
보쿠라 모- 이키모 와스레테
우리는 이제 숨 쉬는 것도 잊고서

 

瞬きさえ億劫
마바타키사에 옷쿠-
눈을 깜빡이는 것마저 귀찮아

 

花散らせ今吹くこの嵐は
하나치라세 이마 후쿠 코노 아라시와
꽃을 흩날리며 지금 부는 이 폭풍은

 

まさに春泥棒
마사니 하루 도로보-
그야말로 봄 도둑

 

風に今日ももう時が流れて
카제니 쿄-모 모- 토키가 나가레테
바람에 오늘도 벌써 시간이 흘러서

 

立つことさえ億劫
타츠코토사에 옷쿠-
멈춰서는 것마저 귀찮아

 

花の隙間に空、散れり
하나노 스키마니 소라 치레리
꽃 틈사이로 하늘, 흩어지리

 

まだ、春吹雪
마다 하루후부키
아직, 봄의 눈보라

 

今日も会いに行く
쿄-모 아이니 이쿠
오늘도 만나러 가

 

木陰に座る
코카게니 스와루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溜息を吐く
타메이키오 츠쿠
한숨을 쉬어

 

花ももう終わる
하나모 모- 오와루
꽃도 곧 끝나

 

明日も会いに行く
아스모 아이니 이쿠
내일도 만나러 가

 

春がもう終わる
하루가 모- 오와루
봄이 곧 끝나

 

名残るように時間が散っていく
나고루요-니 지칸가 칫테이쿠
이름을 남기듯이 시간이 흩어져가

 

愛を歌えば言葉足らず
아이오 우타에바 코토바 타라즈
사랑을 노래하면 말은 부족하여

 

踏む韻さえ億劫
후무 인사에 옷쿠-
운율 맞추기도 귀찮아

 

花開いた今を言葉如きが語れるものか
하나 히라이타 이마오 코토바고토키가 카타레루 모노카
꽃이 만개한 지금을 말 따위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인가

 

はらり、僕らもう声も忘れて
하라리 보쿠라 모- 코에모 와스레테
팔랑, 우리는 이제 목소리도 잊고서

 

瞬きさえ億劫
마바타키사에 옷쿠-
눈을 깜빡이는 것마저 귀찮아

 

花見は僕らだけ
하나미와 보쿠라다케
꽃구경은 우리뿐

 

散るなまだ、春吹雪
치루나 마다 하루후부키
아직 지지 말아줘, 봄의 눈보라여

 

あともう少しだけ
아토 모- 스코시다케
앞으로 조금만 더

 

もう数えられるだけ
모- 카조에라레루다케
셀 수 있을 만큼만

 

あと花二つだけ
아토 하나 후타츠다케
앞으로 꽃 두 송이뿐

 

もう花一つだけ
모- 하나 히토츠다케
이젠 꽃 한 송이뿐

 

ただ葉が残るだけ、はらり
타다 하가 노코루다케 하라리
그저 잎이 남을 뿐, 팔랑

 

今、春仕舞い
이마 하루지마이
지금, 봄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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