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성공적인 배구장 방문에 힘입어
이번에는 농구장을 가보기로 했다.
국내 농구는 인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R석이 순식간에 빠지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어쩔 수 없이 일반석을 예매했다.
주차

개인적으로 주차는 최악이라 생각한다.
경기장은 약 4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인데
주차장은 300면 수준으로 매우 협소하다고 한다.
배구장 때 생각이 나서 한 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만차로 주차장에 진입조차 할 수 없었다.
사실상 갓길 주차가 최선이다.

그래서 경기가 끝나면 버스 정류장이 터진다.
경기장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외관이 예쁘게 생겼다.
농구장을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예쁘다.
아들들도 외관을 보고 많이 설레했다.


경기장 내부도 굉장히 넓어 보인다.


가운데 달린 전광판도 뭔가 멋있다.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경기장이 크고, 응원석과도 접점이 없어서
치어리더들을 만나거나 하는 이벤트는 없었다.


내부에 매점도 있고, 밖에 푸드코트도 있다.
사람은 많지만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서
조금 기다리면 금방금방 물건을 살 수 있었다.
경기장 시야

우리는 F1구역 5열 11번~14번 자리에 앉았다.
실제로 보는 것과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찍었다.
꽤 높았지만 시야는 좋았고, 3점 라인도 다 보였다.
다만 반대쪽 코트 3점 라인은 조금씩 방해받았다.
이날 수원 KT가 굉장히 무기력하게 졌다.
완벽한 오픈 찬스를 굉장히 많이 놓치면서
전반에는 더블 스코어까지 벌어졌다.
나중에 따라오긴 했는데 한 번도 역전은 없었고
시간에 쫓기는 공격, 무리한 공격으로 자멸엔딩..
그래도 첫째는 농구 선수들이 너무 멋지다고
집에 가는 내내 농구 이야기만 했다.
(이날 덩크슛만 4번 나와서 굉장히 좋아했다.)
하지만 아이들 보기에 경기 템포가 너무 빠르다 보니
중간에 지쳐서 산책을 나가기도 했다. ㅎㅎ
농구는 애들이 좀 더 크면 다시 오기로..!